인텔 맥북 발열 때려잡기 (터보 부스트 비활성화)

사용 중인 맥북 프로 2018 15인치 모델이 이제 슬슬 맛탱이가 가는 것 같다.

 

구매는 2019년 7월에 했으니 이제 한 2년 반 정도 썼다.

 

 

문제는 배터리 사이클이 약 400회인 반면(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000까지를 정상 사용 가능 범위로 본다)

배터리가 가벼운 작업(웹 서핑 등)만 해도 4시간을 못 간다는 것이다.

(보통 3시간정도 되면 꺼지고 오래가면 3시간 30분정도 간다)

 

발열도 굉장히 심한 데다 배터리까지 빨리 닳으니 화가 날 때도 많다.

 

이번에는 터보 부스트를 꺼서 배터리 소모와 발열을 줄일 것이다.

 

터보 부스트란?

CPU에 부하가 걸릴 때, CPU클럭을 높여 작업 성능을 끌어올리는 인텔의 기술을 뜻한다.

 

꺼지면 성능은 줄어들겠지만, 베이스 클럭으로만 동작하게 되니 어느 정도 성능은 떨어진다.

 

기본적으로 터보 부스트는 켜져 있으며, 끄려면 별도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한다.

 

내 맥북에는 i9 라인업의 CPU가 달려 있는데, 얘는 베이스 2.3GHz/터보 4.8GHz로 동작한다.

 

따라서 터보 부스트를 꺼서 2.3로만 동작하게 할 것이다.

 

sysctl -n machdep.cpu.brand_string

 

이 명령어를 이용해 정확한 CPU 모델명과 베이스 클럭을 알 수 있다.

 

Intel(R) Core(TM) i9-9880H CPU @ 2.30GHz

나는 저렇게 나왔으니 CPU모델은 i9-9880H, 베이스 클럭은 2.3GHz이다.

 

Turbo Boost Switcher

http://tbswitcher.rugarciap.com/

Turbo Boost Switcher for OSX / macOS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터보 부스트를 끌 수 있다.

 

성능 감소폭은 아직 체감해보자 못했다.

 

추후 배터리 사용 시간이 얼마나 늘어났는지 추가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최대 온도를 20도만큼 낮출 수 있고, 배터리 시간을 25%까지 늘릴 수 있다고 한다.

 

실사용 결과

1시간정도(64분) 사용하니 배터리가 26% 소모되었다.

 

이정도면 4시간 사용도 기대해볼만 한 것 같다.

 

4시간도 엄청 짧지만 기존보다는 훨씬 오래 간다.

 

벤치마크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satisfactoryplace.tistory.com/333

맥북 프로 2019년형 15인치 설정별 벤치마크

 

유료 버전 구매

 

유료 버전은 9.99달러로, 더 편리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그 중 하나가 특정 조건에서 터보 부스트를 자동으로 켜고 끄는 기능이다.

 

터보 부스트를 계속 끄고 쓰다가 문득 생각해보니 가격은 i9값 주고 샀는데

성능은 i5으로 쓰는게 꼴받아서 그냥 결제해버렸다.

 

따라서 배터리에서는 터보 부스트를 꺼서 발열과 배터리타임을 잡고,

전원이 연결되어 있을 떄는 무지성 터보부스트 되게 해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