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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이천원짜리 액정 보호필름

잡동사니 Satisfaction 2020. 9. 6. 23:03

싸게 팔길래 하나 사와서 개발 테스트용으로 쓰고 있는 S10에 붙였다

쪼오끔 지저분하게 붙긴 했지만, 어차피 메인폰이 아니니 이정도로 충분하다.

먼저 손쉬운 부착이라고 상품에 써있지만 개구라다

필름이 일반 필름처럼 뻣뻣한 재질이 아니라
양쪽을 잡고 늘리면 쭈욱 늘어나는 재질이라
기포가 존나잘생기고 또 폰에서 떨어지지도 않는다

그래서 기포가 생기면 밀대로 밀어야 하는데
이것도 힘을 너무주면 필름이 늘어나거나 뜯어져서
힘조절하면서 하나씩 기포를 빼 줘야 한다

한 15분정도 박으면 해결된다

문제는 개쓰레기같은 빛 투과율이다

선명한 화면이라고 제품 앞면에 써놨으면서 얼마나 필름이 좆같은지 흰색 화면임에도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흰색이 동시에 보인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 카메라 화질이 안좋아서가 아니라
필름이 개쓰레기라서 실제 눈으로 봐도 저렇게 보인다

다크모드로 쓰면 좀 괜찮긴 한데
다크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써드파티 앱에선 그대로 눈뿅이다.

유튜브나 넷플릭스 감상도 그렇고.

살까말까 고민중이라면 사지말고 이돈으로 오뎅 세개 사먹어라...

+ 붙인지 3일만에 그냥 떼버렸다. 눈이 썩어버릴거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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