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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파란 멍(얼룩)자국
잡동사니 Satisfaction 2021. 1. 18. 17:41
350주고 산 맥북에 1년 6개월만에 화면에 커다란 멍자국이 생겼다.
주로 어두운 테마 환경에서만 작업을 해서 모르고 있었는데, 친구가 알려주고 난 뒤부터는 너무 신경쓰인다.
경우에 따라 검은색이나, 노란색 등으로도 멍이 나타나는데 찾아본 바로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
원인
1. 노트북의 열을 충분히 식히지 않고 노트북을 닫았을 경우
2. 외장모니터를 이용해 노트북을 닫은 상태로 사용할 경우
3. 외부적으로 노트북이 눌릴 경우
나의 경우는 1,2번 때문일 것 같다.
(디스플레이에 지속적인 열이 가해지면 접착제가 녹아버리거나;스테인게이트, 디스플레이 자체가 손상된다고 한다)
좀 어이없는게, 1번은 그렇다 쳐도 2번의 경우 맥에서 공식 지원하는 기능인데
이런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걸 알면서도 지원하는게 얼탱이가 없다.
노트북을 무슨 상전 모시듯이 써야한다는 것인가?
support.apple.com/ko-kr/HT201834
게다가 공식 홈페이지의 가이드에서도 아무런 경고문구를 찾아볼 수가 없다.
꽤나 고질적인 문제인지, 다른 연식 제품에서도 동일한 문제로 많이 검색된다.
수리
보증기간 내(애플케어플러스 없이는 1년)라면 무상으로 처리해주는 것 같지만,
이미 지난 상태라면 꼼짝없이 수리비를 다 내야 하는데,
상판을 전부 교체해야 해서 수리비가 100만원에 육박한다.
멍도 커다랗고 지저분하게 생겨서 중고가도 개박살이 났다.
여러모로 19년식은 나비식 키보드 내구성, 디스플레이 멍자국 등
대기업이 만들었다고는 보기 힘든 치명적인 결함들이 많은 것 같다.
백만원이면 돈 조금 더 보태서 요즘 나온 m1맥북도 살 돈인데...
여태까지 노트북을 한 3종류정도 써봤는데 이 제품들에선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뭐같은 품질 이슈 때문에 아마 다시 사진 않을 것 같다.
여태 썼던 제품들은 삼성 보급형, ASUS 보급형, HP 준플래그십형이다.
여태 썼던거 구매가격을 다 합쳐도 지금 맥북에 안된다는게 더 어이없다.
나중에 맥이 필요하면 맥미니 사서 집에서 굴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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