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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스캔 시 OCR을 통한 PDF 기울음 보정

잡동사니 Satisfaction 2021. 11. 19. 04:29

요번에 산 책의 페이지 수가 1200페이지로 들고다니기 힘들 정도의 무게를 자랑한다.

 

그래서 아이패드에 넣어 보려고 북 스캐닝을 진행했는데,

스캔 상태가 좋지가 않다...

 

저렇게 페이지 전체가 심하게 기울어져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미 비싸게 돈 주고 책 절단+ 스캔+ 재제본까지 진행한 터라,

여기에서 OCR을 진행해도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그냥 집으로 왔다.

(OCR이 페이지당 추가비용이 발생하기도 했고...)

 

스캔 향상을 통해 기울음 보정하기

Adobe Acrobat DC나 기타 PDF 보정 툴을 통해 기울음을 보정할 수 있다.

 

왼쪽이 기울음 보정을 한 것이고, 오른쪽이 원본 스캔 파일이다.

 

확실히 오른쪽은 페이지가 휘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보정 후

그러나 기울음 보정을 하면 화질이 말 그대로 갈려버린다.

 

이건 쓰기 어려울 정도로 화질이 떨어져서 써먹을 수 있는 기능이 아닌 것 같다...

(그림이라면 괜찮을지도)

 

OCR을 통해 기울음 보정하기

놀랍게도 OCR만 적용했는데 기울음이 보정되었다.

 

왜인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동일 문단이라고 파악된 문자열은 수평을 맞추도록 되어있는 것 같다.

 

따라서 스캔 향상 시 OCR과 기울음 보정을 동시에 적용하지는 말고

OCR을 먼저 시도한 후, 그래도 심하게 기울어져 있다면 그 때 기울음 보정을 적용해 보자.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좋을까?

제일 좋은건 아크로뱃 DC겠지만 너무 비싸다.

 

책을 자주 산다면 모를까, 대부분 신학기 때 몰아서 구매하는 식으로 반년에 한번,

한 달 결제해도 하루이틀 쓸까말깐데 17600원을 지불하긴 좀 부담스럽다.

 

물론 친구들과 같이 한다면 N빵으로 돈을 아낄 수 있긴 하겠다.

 

 

알 PDF를 추천한다.

 

일단 무료고, OCR 기능이 있고 인식률도 나쁘지 않다.

 

기울임 보정 기능은 없지만, 텍스트가 대부분인 대부분의 책들은 알PDF로도 보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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