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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 master 3 for mac 사용기
잡동사니 Satisfaction 2022. 3. 18. 11:22맥에서는 마우스로 할 수 있는 유용한 제스쳐 동작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지원하지 못하는 일반적인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마우스를 꼭 써야 겠다면 매직마우스를 써야 하는데, 대체제가 없어서 쓰는거지 정말 별로다.
그런데 mx master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스쳐를 대체할 수 있다고 해서,
이참에 직접 써보고 싶어서 어제 구매했다.
외관
좀 특이하게 생겼다
외적인 특이사항은 잘 보이지는 않지만, 엄지손가락 받침부분에 버튼이 있는 것과
측면 스크롤러가 있다는 것이다.
높이 역시 매우 높은 편인데, 매직마우스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굉장히 부각된다.
물론 완벽히 수평을 맞춰 찍지는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이만큼 차이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대 높이 기준으로 매직마우스의 약 3배 높이정도 차이가 난다.
가운데는 게임할 때 데스크탑에서 쓰는 마우스인데,
저것과 비교해도 맨 뒤의 mx master 3가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손이 큰 편은 아니지만 딱히 작은 편도 아닌데,
아무래도 가운데부분이 우뚝 솟아있다 보니 마우스가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크기는 그다지 불편하지 않았다.
기능: 마우스 기능 재정의
자체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각 마우스 버튼의 동작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측면 스크롤 휠을 이용해 화면 전환으로 사용하고 있고,
엄지손가락 받침 부분 버튼을 이용해 Mission Control을 사용하고 있다.
이부분은 상당히 괜찮은 기능이라고 본다.
기능: 새로운 방식의 스크롤 휠
휠을 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마우스에는 고무+플라스틱인 반면 mx master는 통 금속으로 되어 있다.
자석을 사용하는 스크롤 모터가 적용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적인 스크롤 휠과는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
슥 튕기면 휠이 걸리지 않고 쳇바퀴마냥 상당 시간 회전하다가 멈춘다.
취향 차이겠지만 내가 별로 선호하는 방식의 느낌은 아니였다...
물론 휠 모드 변경을 통해 예전 느낌과 비슷하게 동작하게 할 수는 있지만 여전히 어색했다.
문제점
휠 씹힘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
특히 휠을 위로 올릴 때 휠업 동작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고,
빠르게 1만큼 휠을 돌리면 1만큼 스크롤되는 것이 아니라 간혹 0.1, 0.5처럼 극히 일부만 스크롤된다.
찾아보니 자석방식의 휠(MAG SPEED) 불량률이 굉장히 높다는 것 같다.
뽑기를 잘 한 사람은 만족하고 쓰는 것 같은데 나는 뽑기 실패해서 휠 씹힘이 너무 심하다.
+ 스크롤 모드를 Free Mode로 놓고 쓰면 훨씬 덜하다
기능: 멀티페어링 컨트롤
마우스 하단의 버튼을 이용해 3개의 기기까지 미리 등록하여
페어링 디바이스를 매우 편리하게 스위칭할 수 있다.
이것도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다.
기타
전원공급: 배터리 방식 (건전지 X, C타입으로 충전)
연결방식: 블루투스 방식 (동글 제공 안함, 블루투스로만 연결 가능)
총평
다 좋다.
근데 휠 씹힙이 진짜 너무 홧병나서 못참겠다.
바로 이전 버전인 2s는 일반적인 휠이 들어가 있으니,
마그넷 모터 휠이 불안하다면 이전 버전을 쓰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한줄요약: 뽑기잘하면 ㅅㅌㅊ, 아니면 ㅆㅎㅌㅊ
+ 버그
간헐적으로 클릭을 제외한 모든 기능(제스쳐, 스크롤 등)이 먹통이 된다.
이 경우 활성 상태 보기> Logi Options Deamon> 강제 종료 를 해 주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소프트웨어 버그까지 있으니까 진짜 개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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