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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2019)의 키보드 키감은 상당히 거지같아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하나 장만했다. 중요 조건은 1. 타이핑할 맛이 나는가 (눌리는 느낌과 반발력이 적당한가) 2. 가벼운가 3. 얇은가 요즘 로우 프로파일 기계식 키보드가 핫한데, 블루투스로도 나온 제품이 몇개 있어서 '빈폭 탭텍'을 구매했다. (로우 프로파일 키: 키의 타건감은 살리되 키의 높이를 줄여 키보드 부피를 줄인 제품) 요즘은 기계식 키보드 보급이 잘 되어 있어서 2~3만원으로도 기계식 키보드를 장만할 수 있는 시대인데 154,000원은 기계식 키보드에서도 절대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그래도 맥 전용 키(command, option)이 따로 존재하는 점과 위에서 말한 내 구매조건에 들어맞았기 때문에 하나 구매했다. 생김새 일단 비주얼은 합..
나에게 알뜰폰에 대한 인식은 사실 별로 좋지 않다. 딱히 알뜰폰을 써보고 불만이 생겼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이름에서 오는 거부감이 있다. 이게 공모전같은걸로 이름을 받아서 선정한거라는데, 개인적으로 이름만 보고서는 뭔가 기존 통신사에 비해 속도가 느린 대신 요금이 싼 것만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알뜰폰이 뭘까? 참고 우리나라에서 이동통신망 사업자를 불러보라면, 백이면 백 SKT/KT/LG를 떠올릴 것이다.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입된 곳이기도 하고. 그런데 피쳐폰때는 덜 느껴졌겠지만, 3G/4G/5G로 넘어오면서 가계 요금제 부담이 극심해지기 시작했다 (4인 가족 기준 한달 통신비로만 10~20만원이 나간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3~5만원 정도의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
2020년이 되었습니다. 2019년에 내가 무엇을 이루었는지 돌아보려 합니다. 1. 가장 애착이 가는 앱, 사이퍼즈 서포터 2018년 7월에 인턴 생활을 하며 짬짬이 제작하던 앱, 사이퍼즈 서포터는 제가 좋아하는 게임인 사이퍼즈가 타 인기게임보다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 없다고 판단하여 만든 앱 입니다. 2019년에는 2.x버전으로 올려서, 디자인/속도/기능 등 많은 방면에서 고민하며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프로그램 제작 부분은 모두 혼자 담당하기 때문에(서버, 웹, 앱), 알아야 할 것이 매일같이 늘어갔습니다.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하기 싫을때도 많았지만, 참고 열심히 배우다보니 정말 많은 지식이 쌓였습니다. 단적으로, 앱에서는 '패키지' 개념을 잘 활용하지 않아서..
요번에 정부과제를 하면서 IOS프로그래밍을 건들 일이 있어서 맥북을 한대 구매했다. 평생을 윈도우만 쓰면서 살았던 나한테는 꽤나 혼란스러웠지만 (물론 서버쪽 건드릴때는 우분투도 쓰긴 했다) 쓴지 5달정도 되어가는 지금은 많이 적응이 되서 이제 그럭저럭 쓸만하다. 그래서 간단하게 두 OS를 비교해보려 한다. 둘 중에 고민하는 사용자가 있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단, 맥에서만 돌아가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면, 또는 그 반대라면 이 글을 읽을 필요 없이 그걸 사면 된다. (애초에 선택지가 없는거지만...) 맥의 장점 내가 생각하는 맥의 최고의 장점, 화면 쓸어넘기기 기능이다. 비유하자면, 모니터 여러대를 가상으로 만들고, 쓸어넘기는 것으로 모니터를 전환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풀사이즈로 볼 수 있어서 몰..
최근 외국에서 '조 티펜'이라는 사람이 강아지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섭취하여 말기암을 치료했다는 사례가 국내에 퍼지면서, 많은 암 환자들이 이 약을 구매해서 섭취하는 사례가 많다. 약국에서는 이 약이 동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고 하며, 심지어는 당뇨병에도 효능이 있다는 소문이 돌아 해당 질환을 앓는 사람들 마저도 이 약을 찾고 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펜벤다졸은 많은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거나 '펜벤다졸은 해당 질환에 소용이 없다'를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더구나 내 전공은 약학이나 의학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내가 다룰만한 분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유튜브에도 많은 의사, 약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해당 내용이 궁금하다면 유튜브에 펜벤다졸만 검색해도 수두룩하게 나오니 참고바람)..
최근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정부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강도높은 직접적 규제를 암시하면서, 이에 대한 찬반론이 심화되고 있다. 우선 가상화폐에 대한 설명을 잠깐 하자면, 가상화폐의 핵심 기술은 블록체인(Block Chain)이라는 기술이다. 가상화폐 사용자들이 일정 시간마다 모여서 거래내역을 기록하는 일종의 '장부(Block)'를 함께 기록하여이 블록들을 Chain처럼 엮어서 거래 내역을 조작하지 못하게 하는 기술이 블록체인이다. 가상화폐 소유자들이 각각의 BlockChain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사용자가 악의적으로 Block을 수정하더라도나머지 사람들의 BlockChain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서, 과반의 BlockChain이 "진짜 장부"로써의 ..